집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두부가 있는데
두부 조림이나 부침이나 찌개에 넣는건 너무 지겨워서
두부로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
편식이 심한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은
두부강정을 만들어 보았어요!
두부 강정 준비물
두부, 부침가루, 식용유
소스 준비물
케첩, 간장, 올리고당, 설탕, 다진마늘
준비할 재료들도 너무 간단하죠!
두부만 호다닥 나가서 사오면 보통 다 집에 있는 재료죠?
만드는 법도 굉장히 간단하면서 너무 맛있답니다.
가장 먼저 두부를 꺼내주시고
키친타올이나, 면포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.
저는 면포가 없어서 키친타올로 물기제거를 했어요.
물기 제거를 하신후에는 두부를 한 입 크기정도로
먹기 좋게 잘라주세요!
두부를 한 입 크기로 잘라 준비해 놓으셨다면
이제는 부침가루를 준비해주세요!
부침가루가 없으시다면
전분가루나 튀김가루로도 대체하셔도 괜찮아요!
저는 하나하나 뭍히는게 힘들거 같아서
봉지에 부침가루를 두 스푼 정도 넣고 흔들어 주었어요!
이렇게 봉지에 넣고 골고루 뭍혀줄거에요!
전 사실 두부를 찌개용으로 써서..
이 때 혹시 두부 깨지는거 아닌가 조심조심 굴려줬어요..
찌개용 너무 부들해..
부침가루를 예쁘게 입은 두부강정을 튀길거에요!
튀길거니까 기름은 넉넉하게 둘러주시는 편이 좋아요.
사진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둘러주세요~
가루를 곱게 입은 두부들을 올려주었어요.
저희집 팬이 왠지 중간이 솟아있어서
두부도 기름도 옹기종기 구석으로..
불은 너무 세지 않게 중불정도로 튀겨주었어요.
모든면이 골고루 잘 튀겨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.
노릇노릇해진 두부들은 키친타올 위에 꺼내두어
기름이 빠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.
중간에 구멍 뚫린 두부는 신경 쓰지 마세요.
젓가락질을 잘 못하면 저렇게 뚫리기도 합니다.
다 만들고 나서 이 크기도 작다고 생각했는데
다음번에는 조금 더 작게 만들어볼까 생각했어요.
작은게 뭔가 더 쫄깃쫄깃한 느낌인거 같아서요~
두부가 기름 빼는 동안 소스를 얼른 만들어야겠죠?
소스의 비율은
케첩 2스푼, 간장 2스푼, 설탕 1스푼, 올리고당 2스푼, 다진마늘 1스푼
이렇게 사용했구요!
어디서 많이 본 색, 향, 맛, 비주얼이지 않나요..
맛있음 완전 예약이네요.
만들어놓은 소스는 팬에 살짝 끓여줄거에요!
소스를 전부 부어주신후에
소스가 끓어오르는 정도까지만 끓여주시면 된답니다.
부글부글부글 하면 불을 꺼주세요.
양념이 잘 부글부글 끓는 정도까지 되셨다면 불을 꺼주시고
그 사이에 기름이 빠진 두부들을 투하 시켜 주세요.
그리고 뒤적뒤적 하시면서 양념을 골고루 뭍혀주시면 된답니다!
이제와서 사진을 보니 두부가 좀 건빵같네요..
다 만들면 요런 비주얼이 나온답니다!
소스가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무슨 맛인지 알거 같은
그런 소스 아닌가요?
다 만들고 먹어보니까 양념치킨맛이 나더라구요!
애기들중에는 두부 싫어하는 애기도 많을텐데
소스 덕에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.
술안주로 먹어도 JMT..
쫄깃쫄깃 양념치킨맛 나는 두부강정!
일반적인 두부 요리에 질렸다면 한 번 드셔보세옹!!
그리고 다른 레시피도 봐주시면 감사드려옹..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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