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마 전 지인의 두마리의 강아지가
잠시 외출한 사이 초콜릿을 나눠먹은거 같다고
연락이 온 일이 있었는데요.
사실 강아지를 기르다 보면 이렇게 돌발 상황이 생기게 되는데요.
주인이 가장 조심하고 관리 해야 하지만
아무리 조심하고 있더라도 이런 사고는 생길 수 있기 마련이죠.
초콜릿은 아마 강아지가 먹어선 안되는 음식들 중
가장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음식일거라고 생각해요.
근데 아마도 이 초콜릿의 어떤 성분 때문에 인지는
모르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.
주인인 내가 공부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잖아요!
초콜릿을 왜 먹으면 안되는지, 증상은 어떤지, 대처는 어떻게 할 지
견주님들 같이 공부해요!
강아지는 초콜릿을 왜 먹으면 안되나요?
초콜릿은 카카오가 주 원료인데
여기에는 [테오브로민] 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해요.
이 테오브로민이 바로 문제가 생기게 하는 성분인데요.
사람은 이 성분을 스스로 분해하고 배출이 가능해서 문제가 없지만
강아지는 이 성분을 분해하지 못한다고 해요.
배출을 하지 못하니까 몸 안에서 문제를 만들어
강아지를 아프게 하는거랍니다.
이 [테오브로민]의 함량은 초콜릿마다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요.
다크초콜릿이 테오브로민의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하고
밀크, 화이트의 순으로 낮아진다고 해요.
밀크의 경우에는 28g당 44~60mg 이지만
다크의 경우에는 28g당 130mg 이라는 차이가 있어서
상대적으로 밀크보단 다크가 얼마나 위험할 지 느껴지시겠죠?
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?
이 증상은 아이가 얼마나 먹었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고 하는데요.
이 용량은 몸무게에 비례해서 측정 된거라고 합니다.
20mg : 구토나 설사 증상
40mg : 호흡, 맥박 수 증가, 심혈관계 증상
60mg : 떨림, 발작과 같은 신경 증상
250mg : 치사량
이런 증상들은 초콜릿을 먹었다고 해서 바로 발생하지는 않지만
몇 일 후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하니까 정말 주의 해야해요.
그리고 이런 정보가 있더라도, 강아지에 따라서는
더 적은 용량으로도 위험할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만 하시길 바래요.
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?
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은것을 확인 하셨을 경우에는
바로 대처를 하시는게 좋은데요.
인터넷에는 집에서도 대처 할 수 있는
소금물,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구토법도 소개 되어 있지만
가장 확실하고 빠르고 안전한 대처 방법은
동물 병원을 얼른 가시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.
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
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
강아지가 얼마나, 어떤 초콜릿을 먹었는지 파악 후
동물병원에 가셔야 합니다.
다만 동물병원이 열지 않았거나,
동물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
과산화수소를 이용한 구토 방법을 충분히 숙지 하시고
행하셔야 하는데요.
물과 과산화수소를 1:1 비율로 희석을 시켜주시고
바늘이 없는 주사기로 급여를 해주시면 되지만
집에서 혼자 대처하시면 힘들고 위험할 수 있으니
가장 마지막 수단으로만 이용 해 주시길 바래요.
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의 손과 입이 닫지 않는 곳에
잘 보관해 두는게 우선적이라고 생각해요!
박스에 들어있고 그안에 또 개별포장이 되있다고 하더라도
강아지들은 먹을 수 있어요!
이런 일이 생기기 전에 항상 조심! 또 조심! 하는 것만이
가장 좋은 방법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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