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들 새로운 해는 잘 맞으셨나요
벌써 2020년이라니!
시간이 너무 빨라서 아쉬워요.
연말이라 여기저기 약속들이 많아 게임도 못하고
술만 엄청 마셨다죠..
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에는 바라는 일 다 이루어지세요!
저번에 이어 국왕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저는..
결국 에디터의 힘을 빌려 자금을 수급하여
딸의 교육에 힘을 쏟았어요!
근데 어째선지 이 녀석 공부보다는 다른 것에 관심이 있는 건지..
어쩐지 러브레터를 받아버렸네요.. 매력을 너무 올린 탓이었을까나..
근데 원래 러브레터를 받으면 생일 때 선물을 받나요?
남자 친구가 된 걸까?
어째서인지 러브레터 받은 이후로 매년 선물을 보내오더라고요..
그렇게 8년 중 여름엔 바캉스!
나머지는 교육과 연애로 길러온 포릴이!!
역시 성으로의 초대가 왔는데!!!
떨리는 마음을 안고 국왕 엔딩을 바라면서 성으로 가는 딸을 바라보았는.. 데..
이런 자리가 아니고 네 자리를 내놓으란 말이야!!!!
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인 제 딸은 영주 엔딩을 보고 말았습니다...................
비뚤어질 테로 비뚤어진 저는 국왕 엔딩이 다 뭔가 싶고....
되는대로 길러보자는 마음에
엄청나게 불량하게 기르고 여름 바캉스를 제외한
나머지 8년은 무려 술집과 호스티스 알바만 시켰답니다..
중간중간 오는 방문 상인인지 뭔지한테 어둠의 옷을 구매했더니
여름 바캉스 기간 때 이게 왠열?
호얀이라는 임프를 만나게 됐네요!
노린 건 아니었지만 어떻게든 프린세스 엔딩은 보겠다 싶더라고요!
이렇든 저렇든 딸이 무슨 프린세스가 되고 싶다고
콕 집어 얘기한 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프린세스가 되긴 되는 거잖아 라는
생각을 가지고 8년을 보내고 엔딩을 볼 차례..!
호얀의 재등장!
이대로 왕자님과 결혼만 하면 되는데!!
왕자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.. 호얀이 제안을 하러 오는 거였네요..
이것도 인간 프린세스 되는 거랑 마찬가지로
중매결혼같이 가게 되더라고요..(속상)
막 키워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내 자식을 데려가는 건데
적어도 사위 될 사람이 얼굴은 비춰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!!!!!
게다가 이번에도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
덥석 시집을 가겠다고 결정을 내리다니..
마계 프린세스도 프린세스니
프린세스 엔딩을 본거지만 뭔가 찝찝함을 덜어낼 수 없는 엔딩이네요
마계에서도 미모는 어디 가지 않지만
어쩐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거 같은
미안함이 컸던 엔딩이었던 거 같습니다..
다음번부터는 국왕 엔딩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
천천히 키워보는 재미를 느껴봐야 할 거 같아요....
국왕이 되지 못했다고 막 키워버리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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